대한항공.. 1가지는 꼭 기억해야할것?

여러분은 주식투자를 할때 어떤 항목을 가장 많이 보시나요? 

1.차트 2. 재무 3. 수급

 

저는 주식투자를 할때 꼭봐야한다고 생각하는것이 기업 재무건전성입니다.

왜 우리는 기업 재무건정성을 봐야할까요? 아래 그림은 신라젠 종목입니다.

 

신라젠 종목

 

쉽게 말해 돈을 잃을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또다른 막대한 부채를 머금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대한항공입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수사업을 하고 있어서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회사입니다. 하지만 막연히 중요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해서 재무에대한 상태를 확인하지도 않고 투자하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재무건전성을 보기에 앞서 주가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2010년 69,998로 최고가를 찍고 2020년 10년이지난 지금 25,500입니다. 이걸 보고 주식을 사서 10년 동안 무조건 가지고 있으면 된다.라는 말은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맞습니다. 그럼 대한항공은 왜 이렇게 떨어질까요? 

그러면 이제 대한항공의 재무건전성을 보겠습니다.

 

사업보고서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봅니다.

2019년 사업보고서입니다. 영업이익이 많이 감소한걸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로 사태로 인해서 20년 예상 영업이익이 1218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익은 주가를 끌어올린다고 알고 있는데 감소하니 주가가 떨어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사업보고서

대한항공 영업이익이 꾸준히 나고 있는데 아래표와 같이 왜 계속 적자인지 궁금했습니다.

사업보고서를 보니 영업이익이 2574억원인데 금융비용이 6746억 원입니다. 그리고 대한항공 연간 이자발생 부채만 17조입니다.

(금융비용: 기업이 외부로부터 차입한 자금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부담을 비용 개념으로 파악하는 것. 여기에는 제도권 금융기관으로부터의 대출과 이에 따른 이자지급은 물론 사채이자도 포함된다.)

 

이자발생부채입니다. 단위:억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함으로써 자금을 새로 조달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일입니다.)

보통 기업이 자본을 조달할 때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을 늘리는 것보다, 회사 이익을 유보한 이익잉여금을 통해 회사가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상증자는 재무상태가 취약한 부실기업의 전형적인 자금조달 방식입니다.

위에 표는 대한항공 자본금 변동사항에서 유상증자현황입니다. 자본금을 늘리는 조달방식은 주주들이 회사의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 위해 출자하는 것이어서 주주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오늘 뜬 뉴스입니다.

 

아시아나 인수 실탄마련?…대한항공, 왕산 레저 판다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자구안의 중심에 있는 송현동 부지 매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해양레저시설 관리업체인 왕산 레저개발을 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칸서스·미래에셋 대우 컨소시엄을 선 청하고 최근 MOU를 체결했다.

 

왕산 레저 매각의 거래대금은 1,300억 원으로 내년 2월쯤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산 레저개발은 지난 2016년 준공된 해양 레저 시설 왕산마리나의 운영사로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자구안의 핵심으로 여겨졌던 송현동 부지 매각이 서울시의 입장 변화로 최근 난항을 겪자 왕산 레저개발과 제주 연동 사택 등 유휴 자산 매각을 추진하며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와 협상 중인 기내식·기내 판매 사업부 매각이 다음 달 클로징 되면 9,906억 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오르는걸 보고 나도 들어가야지 잘 오르네? 이렇게 생각하고 돈을 넣으면 수익을 얻기 힘듭니다. 분명한 건 현재 대한항공의 재무건전성은 좋지 않다는 걸 꼭 기억하고 투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